수도권 말라리아 확산, '윙' 소리 안 나는 모기는 주의!

전 세계에서 매년 2억 명이 넘는 환자가 발생하는 급성 열성 감염병 '말라리아'가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발생되고 있다고 합니다.

 

[관련 뉴스 시청하기]https://youtu.be/IS8IoimdwvY

 

 

말라리아란?

 

말라리아는 원충에 감염된 암컷 모기가 사람을 물어 전파되는 모기를 매개로 한 감염병입니다. 감염 초기에는 오한 발열 발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두통 설사 구토 증상을 동반합니다. 매개 모기에 물린 뒤 짧게는 7일, 길게는 2년 안에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말라리아 치료제가 있기 때문에 정해진 기간 안에 약을 복용하면 완치가 가능하나, 완벽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2년 안에 재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상황

 

현재 경기도를 중심으로 번지고 있으며, 올해 말라리아 환자는 작년에 비해 약 2배 정도 늘어났습니다. 특히 경기도는 김포시와 파주시에 이어 고양시에서도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경기도는 말라리아 위험 지역에 살고 있거나, 이런 지역을 여행했다면 기피제와 살충제를 적절히 사용하고, 야간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증상이 보인다면 진단 검사를 받아 신속히 치료하시기를 바랍니다.

 

 

 

말라리아모기의 특징

 

일반 모기와는 달리 앉아 있을 때 꽁지를 들고 있는 모습을 보이며, '윙' 소리가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